FAQ

자주 묻는 질문

궁금한 점들을 모았습니다

신앙이 깊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나요? +

네, 물론입니다.

키로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만의 모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앙이 흔들리거나,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신앙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삶으로 전해지는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함께 걸으면서 배워갑니다.

아이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

키로는 놀이 중심입니다.

교리를 외우거나 시험을 보는 곳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놀면서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경험합니다.

"웃음 속에서 심어지는 조용한 복음의 씨앗"

억지로 끌려오는 곳이 아니라, 다시 오고 싶어지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키로 가면 친구랑 놀기만 하고, 공부 안 하지 않을까요? +

어린이·청소년기의 신앙은 원래 친구를 만나러 오는 신앙입니다. 그래서 신앙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점수로 서로를 비교하지 않는 사이 — 요즘 아이가 좀처럼 갖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경쟁이 없는 친밀하고 건강한 관계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이 자랍니다.

실제로 성당 활동이 청소년에게 남긴 영향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1. 넓은 대인 관계사회성 · 사교적 능력
  2. 하느님 안에서 마음의 휴식정서적 안정
  3. 공동체 안에서의 활동삶의 기술
  4. 신앙심인내력 · 도덕적 능력
  5. 모범적으로 살게 됨자기통제력 · 삶의 지침

— 햇살사목센터 「성당 활동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놀이는 공부의 반대말이 아닙니다. 아이가 사람을 사귀고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배움입니다.

공부가 우선이라 신앙 활동할 시간이 없어요. 기도는 제가 대신하면 안 될까요? +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신앙만큼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영역입니다.

신앙은 하느님과 아이 사이의 1:1 관계입니다. 부모가 대신 기도해 줄 수는 있어도, 대신 하느님을 만날 수는 없습니다.

신앙은 외워서 아는 지식이 아니라 생활습관이자 문화입니다. 어릴 때부터 공동체를 보고 배우며 스스로 실천해 본 아이가, 커서도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키로는 매주가 아니라 한 달에 두 번입니다. 공부와 겨루자는 것이 아니라, 공부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자리를 함께 만들자는 것입니다.

부모도 꼭 함께 참여해야 하나요? 전문가한테 맡기면 안 될까요? +

네, 키로의 핵심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입니다.

교회는 부모를 자녀의 "대체 불가능한 최초의 교육자"라고 가르칩니다. 전문가는 부모님을 도울 수 있지만, 부모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가정을 '가정 교회'라 부르며, 부모를 자녀에게 신앙을 전하는 '최초이자 으뜸가는 교육자'로 정의합니다. 이 역할은 본질적이고, 근원적이며, 최우선적입니다.

키로는 부모님이 이 역할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만 맡기는 곳이 아니라, 부모님도 같은 공간에서 자신의 삶을 나누고, 다른 부모님들과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공동체입니다.

"부담을 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속도로, 가능한 만큼 함께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나요? 낯을 가려서요. +

처음에는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

키로는 '다녀오기만 하는 모임'이 아닌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와서 쓰이는 곳이 아니라, 와서 살아나는 곳입니다.

억지로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마음이 자연스럽게 열릴 때까지 서로의 속도를 존중합니다.

신앙은 강요할 수 없잖아요. 아이가 크면 스스로 선택하게 하면 되지 않나요? +

강요하지 않겠다는 마음에 깊이 공감합니다. 키로도 아이를 밀어붙이지 않습니다.

다만 '크면 스스로 선택하게 하겠다'는 말에는 한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경험해 본 적 없는 것은 선택지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신앙을 시험에 통과해야 얻는 자격이 아니라, 하느님이 거저 주신 선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유산에 가깝습니다.

무엇을 물려줄지 정하는 것은 부모의 몫이고, 그것을 어떻게 살아낼지 정하는 것은 언젠가 아이의 몫입니다. 키로는 그 선택의 순간에 아이가 비교해 볼 기억을 가지고 있기를 바랍니다.

사춘기에 "성당 가기 싫어"라고 말한 아이가 스스로 답을 찾아간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람이 이야기 읽기 →

가정에서 뭘 해야 하나요? +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가정을 '은총과 기도의 공동체'이자 '신앙의 첫 학교'라고 가르칩니다.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함께 손잡고 드리는 짧은 기도, 서로를 향한 감사와 축복의 말, 주일 복음에 대해 한마디 나누기, 일상 속 "하느님 감사합니다." 말하기 같은 작은 실천으로 충분합니다.

"완벽함보다 꾸준함이 아이들의 신앙 기억을 만듭니다."

키로에서 말하는 '거룩한 경험'이란 무엇인가요? +

번쩍이는 감정의 순간이 아닙니다.

키로의 거룩함은 "무언가를 느꼈다"가 아니라, "함께 살다 보니 바뀌었다"에 가깝습니다.

하느님은 부모와 자녀, 공동체 사이에 현존하십니다. 키로는 하느님을 '느끼게 하는' 곳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하느님을 알아보는 감각을 길러주는 곳입니다.

"신앙은 번쩍이는 체험이 아니라 함께 걷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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